개는 뒷다리로 걸어서는 안 된다

주의! 절대로 반려견이 뒷발로 걷도록 시키면 안 된다.
개는 뒷다리로 걸어서는 안 된다
Francisco María García

작성 및 확인 변호사 Francisco María García.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귀여운 푸들 강아지 한 마리가 뒷다리로 걷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되었다. 그 후, 디지털 장치와 채널을 통해 수많은 이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아지는 아무런 도움 없이 뒷다리로 걷는 게 아주 쉽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이 강아지가 잠재적으로 입었을지 모를 해부학적 손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몇몇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개들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느라 고문과 학대에 가까운 훈련의 시간을 견뎌 내고 있다는 사실은 더욱 끔찍하다. 인기 있는 영상 뒤에는 공포와 고통, 괴로움을 동반한 스토리가 있다는 점을 많은 이들이 그냥 간과하고 있다.

개가 뒷다리로 걷도록 강요하면 매우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행위가 동물 학대의 일종일 수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두두(Dou Dou)의 인기 동영상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두두는 소셜 미디어에서 아주 유명한 상하이의 스타 개다.

두두: 사람처럼 뒷다리로 걷는 개

개는 뒷다리로 걸어서는 안 된다

갈색 털이 복슬복슬한 푸들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하는 동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사람처럼 뒷발로 뛰고 달리는 능력을 보여준 이 강아지의 모습에 수많은 사람이 놀라워했다.

양심의 가책을 덜 받는 인터넷 사용자들은 재밌게 동영상을 즐겼다. 강아지가 보여주는 능력에 환호했고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개 주인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이런 ‘속임수’를 익히도록 강요하는 의도를 갖고 반려견을 형편없이 취급하는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논쟁은 곧 알려지게 되었다. 두두는 주인에게 착취 당하고 있던 개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이 푸들 강아지는 거의 모든 사진에서 뒷다리로 서서 마치 여자아이처럼 여러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동물 보호 운동가들을 경악하게 한 건, 소셜 미디어에서 관심을 독차지하려고 사람들이 자신의 개를 훈련시킨다는 것이었다.

논쟁에 가담한 페타(Peta)

동물보호 단체인 페타(Peta)가 머지 않아 이러한 논쟁에 입장을 내놓았다. “동물은 사람들의 유희거리가 아닙니다.” 이와 같은 메세지를 통해, 동물보호 활동가들은 ‘좋아요’나 ‘리트윗’ 버튼을 누르기 전에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해보도록 한다.

이러한 문제는 가축을 과장되거나 건강하지 못한 방법으로 인간화하려는 문화의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

개는 보통 네 발로 걷고 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개의 뒷다리는 전체 체중의 약 60% 만을 지지하도록 되어 있다.

인간의 경우, 개와는 달리 튼튼한 두 다리 근육을 사용하여 몸의 체중을 100% 견디도록 진화하였다. 개로 하여금 두 발로만 걷도록 할 때, 개는 부자연스럽고 불편한 자세에서  두 발의 근육과 뼈에  과도하게 체중을 싣게 된다. 

어떤 개들은 앞발을 들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빠른 동작의 하나일 뿐이다. 똑바로 서서 걷는 것과는 다르다. 개가 사람처럼 걷도록 훈련시키는 주인은 동물에게 신체적인 폭력과 공포 조장을 통해 결과를 얻어 낸다.

많은 수의사가 이러한 행위로 인해 개의 척추와 무릎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각 품종의 특성에 따른 것이다.

개 주인의 설명

반려견을 뒷다리로 걷게 시키면 안된다.

며칠 전, 두두의 주인은 동영상에 대해 몇 마디를 올렸다. 그는 자신의 개가 몇 개월 되지 않은 나이일 때부터 똑바로 서서 걸었다고 한다. 자신의 반려견은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기이한 조건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로 인해 아무 문제 없이 뒷다리로 걸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집에서 기르는 개가 부자연스럽게 걷도록 훈련을 시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려진 바다. 게다가 몇몇 동영상에서 웬은 자신의 개에게 명령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동영상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의혹을 갖는 부분이다.

과장된 방법으로 동물을 인간화하려는 것은 동물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견을 가족처럼 사랑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람처럼 행동하게 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동물 학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어떤 종류든 동물 ‘서커스’에 환호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문제점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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